Sports Monologue

[LG vs KT] 시리즈 리뷰: 시즌 9–11차전

시리즈 동안 LG는 확실히 분위기를 장악하며 3연승, KT는 전체적으로 흐름을 끌어오지 못하며 처진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1차전 (7.29, 화) — LG 8‑2 KT

LG는 2회 이후 공격 흐름을 잡으며 중반에 8‑2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연속 안타로 형성된 빅이닝이 결정적이었고, 초반 흐름을 KT 쪽으로 완전히 전환했죠. KT는 선발 투수는 제 몫을 했으나 불펜이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시리즈 시작부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

2차전 (7.30, 수) — LG 5‑0 KT

LG는 선발 선수가 무실점 피칭으로 흐름을 이어갔고, 타선은 중반 이후 꾸준히 득점하며 5‑0 완봉승을 완성했습니다. KT 타선은 산발 안타에 그쳤고, 전날 대비 더욱 무기력한 모습이었어요  .

3차전 (7.31, 목) — LG 18‑0 KT

시리즈 대미는 압도적이었습니다. LG는 21안타를 몰아치며 18‑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문보경이 2회와 4회에 홈런을 포함한 폭발적 타격을 보였고, 송승기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불펜 소모 없이 경기를 이끈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KT는 후반부에 야수 강백호까지 등판시키는 등 경기 자체가 완전히 흐트러졌습니다  .

시리즈 주요 흐름 요약

  • LG는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3경기 동안 총 31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줌.
  • KT는 불펜 붕괴 + 타선 무기력으로 반격이나 흐름 전환 시도조차 부족.
  • LG는 선발과 불펜 모두 안정됐고, 타선은 중심타자 위주로 꾸준한 득점 생성.


분석

LG는 시리즈 초반부터 흐름을 잡고 중심 선수들이 역할을 명확히 수행했습니다. 특히 30일과 31일의 경기에서는 대량 득점 빅이닝이 두 경기 연속 터지며 KT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고, 덕분에 불펜 자원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KT 입장에서는 시리즈 내내 경기 중 불안 요소(불펜 불안정, 타선 침체)가 지속되며 반등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반전의 여지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습니다.